계사년이 밝았습니다.
올 한해 댁네 두루 평안하시고, 기록적인 한파에 건강들 유념하ㅅ.....................
그래 이건 아니지.
난 형들이 이런 덕담과 안부말이 궁해서 안구에 모세혈관 세워가며,
클릭 하고 있는게 아니란거 - 잘 알아.
내가 꼭 그랬거든.
새해 안부는 대리운전이랑 보험회사에서 내몫까지 넘치게 해줬으리라 믿고.
난 바로 본격적인 리뷰로 진입할게.
뭐, 이미 제목을 봐서들 알겠지만
가방에서 이녀석만 튀어나오면, 여친님께서 한없이 행복한 미소를 지으시더라고.
물론 본인으로서는 티를 안내려고 한다지만, 입꼬리가 쭈~욱 올라가고, 간혹 침을 쓰읍 삼키기도해.
여친님께서 이녀석을 질투날 정도로 좋아하는 이유는 잠시후에 말해 주도록 할게.
히든 카드는 맨 나중에 꺼내는 법이니까.
이녀석은 여러 강점이 있는데 그중에 첫째는 - 러브로션이 가져야 할 기본기가 훌륭하다는 점이야.
족보없는 싸구려 러브로션을 써본 형들은 알거야.
냄새는 잡내랑 싸구려 과일향이랑 섞여서 대뇌피질 찔러대고,
금새 말라버려서 찐득거리는 느낌은 전두엽을 강타하고.
하하하. 그 시베리아 벌판에서 잣까먹는 기분이란.
이녀석은 그런 걱정이 전혀 없어.
여친님께서 건성피부라, 그런점을 걱정 많이 했는데 -
보습효과가 좋아서인지 오래 사용해도 피부가 거의 건조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구.
점성도 누루누루나 아스트로 처럼 고점도가 아니라서 - 끈적임이 없고 괜히 피부에 신경 쓰이는 그런 불편함 또한 없어.
감도는 미끌미끌 보다는 매끌거림이란 표현이 어울릴듯해.
기름기로 만든 제품은 지나치게 미끌거리고, 피부에 늘어 붙어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녀석은 수용성 제품이라 그런지, 늘어붙는 느낌없이 매끈거려.
음 형들이 상상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조금 점도 있는 쿠퍼액(거 왜 있잖아, 속된 말로 꼴릴때 똘똘이에서 나오는거) 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
또 지속력도 좋아서 하나만 써도 20~30분은 거뜬히 사용해.
그럼 40분 넘어가면 어떻게 되냐고? 아악~ 몰라! 그런건 묻지 말아 달라구 ㅠ
내 똘똘이 성능이 이제품의 한계점까지 알 능력이 되지 않나봐 ㅠ 그건 능력좋은 형들 몫으로 남겨둘게.
잠깐 눈물좀 닦고..
여친님께서 이녀석을 좋아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간편함이야.
아! 휴대가 간편한것도 이녀석의 장점이지만 - 들고 다니는건 내 몫이니까 뭐 ㅠ
여친님께서 그런것까지 신경써 주시진 않을테니ㅠ
형들, 휴대의 용이성은 우리같은 수컷들을 위한 작은 선물이라고 위안삼자 ㅠ
그럼 여친님께서 좋아하는 간편함이란 뭐냐!
그건 바로 씻을때의 간편함이야.
이녀석, 놀랍도록 뒤끝없는 녀석이야. 쏘 쿨~
비누칠 따위 필요도 없어. 그냥 물로 씻으면 깔끔히 다 씻겨.
오히려, 정액 씻을때 느껴지는 그 독특한 느낌(난 이 느낌을 안 좋아해서 ㅠ)까지 같이 씻겨져서 고마울 정도야.
남자인 나도 이러니 여친님께서도 좋아 할 수 밖에.
여기까지가 이녀석의 기본기야.
엥? 뭐가 또 남았냐고? 벌써 까먹은거야? 히든카드 말야, 히든카드!
여친님께서 이 녀석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본인의 쾌감때문이야.
사실 여친님께서는 마르지 않는 우물 스타일이라 - 윤활제가 굳이 필요없거든.
그럼 나는 이녀석을 어디에 쓰냐고?
당연히 여친님의 가장 소중한 부분에 쓰지. (이 녀석으로 마스크팩 할리는 없잖아?)
단지 조금 방도를 달리써.
여친님께서는 똘똘이로 사랑해 주는거 보다는, 혀와 손으로 보듬고 예뻐해 주는걸 더 좋아하는 타입이거든.
그래서 어느날 - ..
그날도 어김없이 여친님께 혀와 손으로 사랑해 드리다가 -
이 녀석이 문득 생각나서 이 녀석을 여친님의 그곳에 살며시 바르고 하던 업무에 매진하는데 -
왠걸, 여친님의 반응이 장난이 아닌거야.
물론 이 녀석이 여친님의 그곳에 어떠한 화학적 작용을 일으킨건 절대 아냐.
근데, 여친님의 그곳과 그 주변에 이 녀석이 발라지니까 -
내 손이 여친님의 신성한 우물과 숲을 아무런 마찰력 없이 맘껏 뛰노는게 아니겠어.
손은 손대로 물만난 물고기 마냥 뛰놀고, 여친님은 나름대로 색다르고 황홀한 그 느낌에 만끽하시고.
또 나는 여친님의 그런 모습에 마냥 뿌듯하고 보람차니,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고.....
그 이후는 내 설명보다 형들이 더 잘 상상할 수 있을거야.
이건 어디까지나 리뷰이자, 노하우를 공유하고자는 글이지 - 야설이 아니잖아? (근데 내가 다시 봐도 좀 그런면이 있네?;;)
각설하고 - 오오, 그렇게 이녀석의 또다른 매력에 매료되고 나선
돈 아깝다며 - 본인께서 신음소리 참을테니 모텔 가지 말고 방에서 하시자던 분이 -
툭하면 모텔을 찾으시더라고. 이녀석을 우리같이 사용하고자 하는 분들도 미리 알아둬.
마음 놓고 이녀석과 함께하려면 - 모텔에서 하기를 추천할게.
안그럼 이불에 묻을까 신경쓰느라 맘껏 못 즐기게 되거나,
맘껏 즐기고 나선 이불빨래 하느라 고생하게 되니까.
자, 이정도면 이녀석에 대한 알찬 리뷰 + 내공실린 노하우가 되었겠지?
그럼 고민 따위는 저녁 메뉴로 돌리고, 지름신을 만나뵈러 가야지??
답변
[답변] 이녀석만 꺼내면 여친님께서는 (사악한)미소를 짓네
부르르MD
안녕하세요~ 고객님 부르르입니다.
엄청난 상품후기 감사드립니다...
이 글만 읽어보시면 사라사라에 대한 메리트가 그대로 머리속에 입력되는 듯
싶습니다 ~~~
정말 추천하지 않을수가 없는 상품후기이네요. 이달의 상품후기로 등록해두겠습니다. 우수 상품평에 해당하는 적립금 "딸" 을 지급해드리겠습니다.
부르르를 이용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명랑한 하루되세요~:)